대구에서 생고기를 뭉티기라고들 많이 부르고 있는데 그 뭉티기를 간판에 달고 영업을 하고 있는

마시가 있는 생고기집 입니다

여기를 다녀온지는 좀 되었는데 요즘 제가 바쁘다 보니 묵은지 포스팅이 되어 버렸네요

생고기는 그날 그날 먹어야 하는데 하루라도 지나면 생고기가 아닌 숙성이 되어 있는 육사시미라고 불리는거죠.

뭉티기와 육사시미는 완전히 구분되어지는거라는 사실 알고 드시기 바랍니다.

고로 숙성된 생고기를 뭉티리라고 해서 팔면 안되는거죠,

하지만 그렇게 양심없이 팔고 있는 식당들이 있는게 현실 하지만 여기는 절대 그렇지 않다는것도 사실 입니다.

손질이 잘된 비주얼이라고 느껴지시죠

힘줄 하나 없이 꼼꼼한 여사장님만큼이나 흠잡을것 없는 뭉티기 입니다.

소맥이 콸콸 들어가지 않을수 없는 비주얼이죠

이젠 초짜 뭉티기 러버가 아니라서 이렇게 회를 먹듯이 가볍게 먹어주면 생고기의 맛을 지대로 느낄수 있습니다

그냥 푹 담궈서 된장이나 초장에 찍어 먹듯 회처럼 먹는것보다는

이렇게 가볍게 드셔 보시는것도

끝내 줍니다

이물감 없이 입안에서 마늘과 생고기장의 어울어짐이 술을 막 불러요

사장님을 불러 보고 싶었지만

술만 부르는걸로

오드레기 등장

대구 하면 생고기 그리고 오드레기 이렇게 쭈욱 이어지면 되는거 맞습니다

오독오독한 식감과 기름진 고기의 조화까지

날거 뒤에 딱 어울리는 안주죠

대구 아니면 이 오드레기 맛보기 쉽지 않아요

나중에 사진을 보고 알게된 나막스 튀김까지 아주 뽕을 뽑고 왔던날 입니다

인근에 자주 가는 생고기집이 있는데

이젠 좋은날 생고기와 거기를 두고 고민 하게 될것 같습니다

술이 그냥 마구 들어가는 신기한곳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