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에서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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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서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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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목사님! 주례 좀 서 주십시오.


목사님: 그러지요.


신랑: 근데 얼마를 드리면 되겠습니까?


목사님: 액수가 뭐 그리 중요합니까

             신부가 예쁜 만큼 쳐 주십시오.




그러자 신랑이 목사님 손에 

만원을 쥐어주고 갔다.



목사는 어이가 좀 없었지만 

이왕에 약속을 했으니 일

단 주례를 서기로 마음 먹었다.



결혼식이 끝나자 

사례비가 만원밖에 안된다는 

신부의 얼굴이 궁금해진 목사님이 

면사포를 들쳐 보았다.



그리고,



조용히 신랑에게 다가가 말했다.

" 얼마 거슬러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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