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와 기차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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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4 00:01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자가 독일로 유학을 떠났다. 한참이 지난 후 현지 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된 왕자는 아버지에게 편지를 보냈다.
“베를린은 참 좋아요. 사람들도 친절하고 이곳의 문화도 무척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날마다 벤츠를 타고 학교에 오가는 게 조금 부끄럽기도 하네요. 여기서는 선생님이나 학생 대부분이 기차를 이용하거든요.”
얼마 뒤 왕자는 1000만 달러 수표가 동봉된 답장을 받았다.
“집안 망신이로구나. 이 돈으로 너도 기차 한 대 사서 타고 다니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