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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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00:41
수박밭을 가꾸는 농부가 있었다.
그는 별다른 문제없이 농사를 지었지만
한 가지 신경에 거슬리는 일이 있었다.
동네 아이들이 밤마다
수박서리를 해가는 것이었다.
농부는 생각 끝에 꾀를 내어 수박밭에 팻말을 세웠다.
“이 중 한 개의 수박에는 청산가리를 주사했음”
다음날 농부가 수박을 세보니 그대로였다.
농부는 기쁜 마음에 돌아가려다가
팻말 밑에 적혀 있는 글을 보았다.
그곳에는 작은 글씨로 이렇게 적혀 있었다.
“이제 두개가 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