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치킨을 시켰습니다.

다들 알만한 프랜차이즈 치킨 집이었죠

후라이드를 시켰는데 15000원이었던 거로 기억합니다.

한참 맛있게 먹는데 약간 이상함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일단 다리랑 닭가슴살을 먹거든요

다리를 먹었는데 닭다리가 한 개가 없던 겁니다.

그래서 무의식중에 먹었나 해서 뼈까지 보니까

확실히 안 먹어서 갑자기 슬슬 빡이 치면서 배달원이 배고파서 빼먹었나 생각도 들고해서

바로 전화했죠 치킨집에 따지니까 자기가 환불해준다면서 계좌번호 부르라는 겁니다.

5분후에 알림 뜨더니

'1000원 입금'

결국엔 닭다리 하나 못먹고 천원 환불받았습니다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