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생
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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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2 07:14
끊어졌다 이어지는
토막나무 무대 위에
지난 삶의 영상이 돌아간다
아무도 찿지 않은 잊혀진 삶
구멍 난 고목에 찬바람만 찾아든다
지나난 초로인생
팽이는 아직도 돌고 있는데
안갯 속에 사라진 그림진
엿 그 사람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