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이호우)
돌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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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2 20:19
꽃이 피네, 한 잎 두 잎. 한 하늘이 열리고 있네.
마침내 남은 한 잎이 마지막 떨고 있는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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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도 햇볕도 숨을 죽이네. 나도 가만 눈을 감네.
-<이호우 시조집>(19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