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난다면
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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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8 07:39
뒤돌아보니
지나온 세월이 한 숨이었소
이제 얼고 먼 뒤안길에서
전쟁과 같았던 삶의 책장을 덮으려하니
치열한 싸움터에서 용감한 장수가 되어
내가 얻은 건 누울 한 뼘의 흙
희미하게 내 영혼의 울림이 들립니다
김기혈님 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