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 늦가을 21 허름한허세 0 153 0 0 2021.11.18 16:31 (2021년 11월 18일) 우리 마을 늦가을 산을 태우던 단풍잎들도 모두 떨어지고 낙엽송만이 군데군데 노란 꽃 무더기 저 건너 성호네 밭의 옥수수 가리 햇살 아래 점점 맑아져 가는 공기를 대추나무 위 까치는 어떻게 느낄까. 염소들 푸른 기 남아 있는 풀들 보면 목 늘이며 쫒아가려는 이 늦가을.* 임길택, [나 혼자 자라겠어요]에서- 창비, 2007. 8.10:이 늦가을가기 전,어디로 가면햇살 아래 점점 맑아져 가는 공기를마시며 마음 놓고 걸어 볼 수 있을까?( 211118 들풀처럼 )#오늘의_시 0 0 Author 0 0 Lv.1 1 허름한허세 비회원 0 (0%)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