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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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2 08:32
요란한 소리 내는 빈 병 될까 두렵다
사람들이 마구 퍼주는 칭찬으로
자아도취에 빠져 경거망동할까 무섭다
죽는 그날까지
쏟아지는 비를 다 마셔도
목마름이 해갈되는 날 오지 않기를.
마당 안 병호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