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이
khs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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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5 15:27
어느 아득한 날에
우리 서로 아는 사이였던 가요?
우연히 지나치다
그대의 웃음소리와
끙~ 하고 힘쓰는 소릴 듣고
귀에 익는 소린데......?
아 !
우리는 한날을 걸어 왔었군요.
어느 아득한 날부터
우리는 이미 니 내것 없는 사이였군요.
우리는 어느 날부턴가
기다리는 사이.
이제는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군요.
진실
진실을 나누는 사이 말이요.
사랑하오.(우린 팔자요)
***부부날을 맞아 엉터리 같은 나와 함께한 아내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