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의 단점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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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3 11:55
공기가 좋아서 시골로 왔는데 뭘 그렇게들 태우는지 연기와 악취에 못 살겠다고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조용하게 살자고 전원생활을 택했건만 공사 소음과 마을 방송, 밤이고 새벽이고 때를 가리지 않고 울어대는 닭 때문에 시끄러워서 살 수가 없다는 사람들도 많다. 텃밭 가꾸고 잔디밭 넓게 깔고 바비큐 뜯는 즐거움도 잠시, 풀과의 전쟁, 수시로 찾아오는 손님들 뒤치다꺼리에 혀를 내두르기도 한다. 칠흑같이 깜깜한 밤과 각종 벌레, 벌, 뱀 때문에 기겁하고 도망치는 사람도 있다. 조그만 것 하나라도 사려면 차를 타고 몇십 분을 나가야 하고 배달도 안 되고 병원이 멀어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