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선생님들이 해준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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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선생님들이 해준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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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일본대학 유학생인데 지금 온라인으로 줌 수업을 합니다.. 수업중 얘기하다가 선생님은 늦은 밤에는 밖에 안나간다고 하시길래 일본은 치안좋지 않냐고 했는데 사람이 무서운게 아니라 그냥 무섭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귀신같은거 믿으세요? 하니까 경험한게 있어서 정말 믿는다고 하시더라고요.

무슨 경험인가 물었는데 딸이 몇년전에 자기방에서 공부하는데 노크소리랑 자기를 부르는 선생님 목소리를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분명이 집에 안계신걸 알았기 때문에 바로 선생님한테 전화해서 빨리 오라고 해서 오셨고 그날 무서워서 잠을 같이 잤다고 해요 ㅋㅋㅋ

근데 다음날부터 딸이 계속 아팠대요 그냥 열나고 몸에 힘이 없고 공부도 못하고 누워만 있고.. 병원가서 해열제 처방 받고 해도 소용없다가 집 근처 신사에 같이가서 기도를 하니까 잠깐 괜찮아졌대요. 근데 다시 나빠지는 바람에 일주일에도 여러번가서 하니까 점점 나아졌다고 하시더라구요.. 지금도 정기적으로 가지만 암튼 그때 이후로 그런게 있다는거를 완전히 믿게 됐대요 ㅋㅋㅋ

나이가 있는 아줌마선생님이고 얘기하면서도 계속 고개를 절레 절레 저으면서 막 질려서 얘기하고 싶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말씀하시는게 거짓말하는거 같진 않더라고요. 굳이 학생들한테 그런 거짓말 칠 이유도 없고요... 신사가서 무슨 기도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한국 절처럼 거기 계신 스님한테 말씀드리고 같이 기도하는 그런거겠죠? 종교쪽으론 잘 모르겠습니다. 아 쓰다보니 몇년전에 유학준비할때 한국학원에서 좀 젊은 일본인남자 선생님도 계셨는데 집이 주택이라 복층인데 밤에 1층에 있고 집이 아무도 없을때 위층에서 발소리 들렸다는 얘기도 지나가는듯이 해줬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ㅋㅋㅋㅋ 일본은 확실히 뭔가 있나봐요 코로나끝나면 가서 지내야하는데 저도 뭔가 경험해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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