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허름한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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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8 17:33
(2022년 9월 28일)
언제나
삶은 부사(副詞)와 같다고
언제나 낫에 묻은 봄풀의 부드러운 향기
언제나 어느 나라 왕자의 온화한 나무조각상에 남는 칼자국
언제나 피, 땀, 죽음
그 뒤에, 언제나 노래가
태양이 몽롱해질 정도로
언제나
너의 빛
* 진은영,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에서 (64)
- 문학과지성 시인선 572, 2022. 9.20
:
언제나
언제쯤
그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가을이다
( 220928 들풀처럼 )
#오늘의_시
언제나
삶은 부사(副詞)와 같다고
언제나 낫에 묻은 봄풀의 부드러운 향기
언제나 어느 나라 왕자의 온화한 나무조각상에 남는 칼자국
언제나 피, 땀, 죽음
그 뒤에, 언제나 노래가
태양이 몽롱해질 정도로
언제나
너의 빛
* 진은영,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에서 (64)
- 문학과지성 시인선 572, 2022. 9.20
:
언제나
언제쯤
그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가을이다
( 220928 들풀처럼 )
#오늘의_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