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발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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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발바닥

16 khs0127 1 201 0 0

어머니의 발바닥은
시멘트처럼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도저히 사람의 피부라고 할 수 없을 정도였다.
어머니는 아들의 손이 발바닥에 닿았는지조차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았다. 발바닥의 굳은살
때문에 아무런 감각도 없었던 것이다.


- 탄줘잉 편저의《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중에서 -


* 어머니의 발바닥을 보고서야 비로소 압니다.
어머니가 걸어오신 길을... 그 길이 얼마나 거칠고
험한 돌밭이었는지를...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으셨으나
그 뒤켠에는 얼마나 큰 아픔과 숯검정과 눈물이
범벅되어 큰 바다를 이루고 있는지를...
불효자는 이제야 목놓아 웁니다.

1 Comments
6 분당스탤스 2022.01.17 15:41  
나는 이런 글 볼때 마다 약간 좀 그렇던데..맨날 이런 글을 좋아도 현실에서는 부모님에게 잘 못하게 됨..뭐 이런 글 읽어서 마음 고쳐 잡는다고들 하는데 50살면서 전부 말뿐이고 자기 자식 챙기기 바쁘지 부모님까지 챙기는거 못봤음...그래서 솔까 이런글 보면 그냥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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