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괜찮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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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괜찮뜸니다!"

21 허름한허세 0 376 0 0
(2022년 4월 20일)


참!
"괜찮뜸니다!"


"펭수와 보호자들의 당당함... 나는 부끄러워졌다"



펭수와 자폐성 장애인은 꼭 닮았으나 180도 다른 면도 있다. 바로 보호자의 태도다. 장애인들의 부모님들은 이유 없이 세상에 죄송해 했다. 활동 보조인인 나도 그랬다. 집 밖으로 한 걸음 떼는 일이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에 나가는 것처럼 힘든 이들의 마음을 돌보는 일이 우선이었는데, 사람들의 잘못된 반응에 오히려 허리를 숙였다.

반면 펭수의 보호자들은 당당하다. 펭수는 소속사 EBS의 사장 이름을 "김명중!" 하고 크게 외치고, 인파들 사이로 거침없이 뛰어 가며 자신의 몸집에 맞지 않는 가위 등의 소품을 쥐어주는 이들에게 던지고 소리를 지른다. 하지만 제작진은 그 누구에게도 사과하지 않는다. 대신 사람들에게 당당하게 외친다. "펭수는 열 살이라 아직 금전 개념이 없고 회사의 직급 체계를 몰라요", "펭수는 부모님을 남극에 두고 헤엄쳐서 한국까지 왔어요. 지금은 펭귄어를 하는 거예요"라고 귀띔해준다. 그렇게 뭇사람들은 펭수를 있는 그대로, 말 그대로 '펭수를 펭수로' 받아들인다.

* 기며니(shineappletree)


#펭수
#자이언트펭TV
#EBS
#발달장애인


:
오늘은
"장애인의 날"

편견없이
바라보는 것만이라도...

( 220420 들풀처럼 )


#오늘의_시


펭수와 보호자들의 당당함... 나는 부끄러워졌다자이언트펭TV 제작진이 펭수를 대하는 법, 우리가 배워야 하는 까닭star.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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