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자나무 명자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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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자나무 명자꽃

21 허름한허세 0 359 0 0
(2022년 3월 16일)


명자네 명자꽃


명자네
사립짝 옆에
자그마한 명자나무

우리들이
저만치서
"명자야!"
하고 부르면
명자꽃이 먼저
고개를 내민다.

남자애들이
합창으로
"명자야!"
하고 부르면

명자꽃이
먼저
명자 볼처럼
새붉어진다.

* 이수경, [우리 사이는]에서
- 사계절 중학년문고 23, 2011.12.16




:
봄꽃 이름
하나씩 알아가며

곱게 늘거 가려네
이 봄

늙수그레한 사내는
봄볕에 주억거리며,

세상 시름 다 잊고
한가롭게 졸고,

( 220316 들풀처럼 )


#오늘의_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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