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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허름한허세 0 250 0 0
(2022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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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것이 강하다
자신이 가루가 될 때까지 철저하게
부서져 본 사람만이 그걸 안다.

* 유용주 시집, [가장 가벼운 짐]에서
- 창비시선 117, 1993.10. 1



:
그러하다,

그러 하...

그래.

( 221124 들풀처럼 )


#오늘의_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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