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리 5.
허름한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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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3 21:24
(2023년 1월 23일)
리플리 5.
- 철수 형님, 새노래를
세상 모르고 살던 날들은 가고
모든 일이 뜻대로야 되겠소만
돌아선 그대 등에 흐르던 빗물은
눈물이라고 형님은 얘기 했지만
어림잡아도 벌써 20년.
집으로 돌아가는 저녁놀아래
형님 생각, 정겨워도
'사랑타령 노래로
매일같이 울어대는 라디오'에서
뚜벅뚜벅 걸어나와
우리 앞에 마주한지 두어해.
캠프에서 적당히 늙어가는 것도 좋지만
곰삭은 생각들 그러모아
헛헛한 목소리로 버물러서
못난 후배들 정신 바짝차리게
철수 형님, 다시
새노래를!
( 2005.12. 1)
:
거의 스무 해 만에
응답?으로 엊그제 만난
40년만의 비행,
송골매 콘서트
이제 다시는 음악활동은
안한다고 하나...
그래도 고마워서
기록해 둔다
나도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고
( 230123 들불처럼 )
#오늘의_시
리플리 5.
- 철수 형님, 새노래를
세상 모르고 살던 날들은 가고
모든 일이 뜻대로야 되겠소만
돌아선 그대 등에 흐르던 빗물은
눈물이라고 형님은 얘기 했지만
어림잡아도 벌써 20년.
집으로 돌아가는 저녁놀아래
형님 생각, 정겨워도
'사랑타령 노래로
매일같이 울어대는 라디오'에서
뚜벅뚜벅 걸어나와
우리 앞에 마주한지 두어해.
캠프에서 적당히 늙어가는 것도 좋지만
곰삭은 생각들 그러모아
헛헛한 목소리로 버물러서
못난 후배들 정신 바짝차리게
철수 형님, 다시
새노래를!
( 2005.12. 1)
:
거의 스무 해 만에
응답?으로 엊그제 만난
40년만의 비행,
송골매 콘서트
이제 다시는 음악활동은
안한다고 하나...
그래도 고마워서
기록해 둔다
나도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고
( 230123 들불처럼 )
#오늘의_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