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에 앞서 군대를 안가보신 분들에게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훈련소는 자대 배치받기전 기초 훈련을 받는곳이고 대부분 ( 제가 알기로는 70~80%) 이 논산 훈련소를 가게되며 저또한 논산 훈련소 를나왔고 그당시 조교에게 들은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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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 에서는 개인 행동이 절대 금지 되어있기 때문에 전우조활동 라는걸 시행합니다 전우조활동이란 화장실을가든 씻으러가든 전우(같은 훈련병)와 함께 가야 되는것인데요

여기서 설명 마치고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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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의 훈련과정은 5주 정도로 알고있는데 3~4주 차일때 각개전투라는걸 합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실제 전쟁시뮬레이션 이라고 하는게 낫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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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훈련을 받으러갈때는 1박2일로 일정이 잡힙니다 각개전투장 근처에서 텐트를 치고 자는거죠

훈련이 힘들기때문에 낡은 텐트든 밖에서든 훈련병들은 머리만 닿이면 잠에듭니다

대부분의 훈련병들이 잠에들때 어떤 한 훈련병이 화장실을 가고싶어서 텐트밖을나와 당직 조교에게 화장실을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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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조활동으로 불침번과 함께 화장실을가서 불침번은 화장실밖에서 대기하고 훈련병은 화장실로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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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화장실이고 오래됐기때문에 아래 사진을 참고해주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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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에는 밖으로 나가는문이 없지만 논산 훈련소 화장실에서 밖으로 나가는 문이있습니다

그리고 소변은 사진상으로 우측 벽에다가 볼일을보고 대변은 좌측에서 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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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을 보려고 문을열려고하는데 어떤 소리가 들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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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대... 진대.... 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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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병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볼일을보고 다시 자리에 돌아가 잠을 청했죠

다음날 훈련병이 조교한테 어제있었던 일을 얘기를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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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조교는 이 이야기를 한두번 들어본게 아니였죠

그래서 무슨뜻인지 궁금한 조교가 싸지방에 들어가서 검색을 해봤답니다 (싸지방은 군대pc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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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을 해본 조교는 한동안 움직일수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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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은 옛 삼국시대에 백제의 땅이였습니다

백제 말로 진대는 "위에" 라는뜻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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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대(위에)....진대(위에).....진대(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