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 부를 수 있기를
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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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4 07:41
얼마나 세월이 갔는지
헤아릴 수 없는 운명이 지나친다
이제 우리가 함께하든
멀리 있든 그 또한
바다로 다다른 인연이라
서로가 등이 되어
엉킨 반백 년의 둥지도
실가지 느치는 우연한 인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