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감독 왕가위 mz세대도 좋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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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감독 왕가위 mz세대도 좋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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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 상하이에서 태어나 5살 때 홍콩으로 이주, 1980년 홍콩 공과대학교(Poly Technic Univ.)에서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하였다. 부모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영화 마니아였고 독서광이었으며 음악 애호가였던 그는 대학 졸업 후 홍콩 TV방송국 드라마제작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TV에 진출하여 구성작가로 활동하였다. 1982년 방송국을 떠나 동료들과 시나리오 그룹을 결성하여 영화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 1987년에는 13편을 완성하였다.

1988년 《열혈남아 》로 감독에 데뷔하여 그해 금상장영화제 최우수감독상 후보에 오르는 등 홍콩의 신예 감독으로 부상하였고, 이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아 세계 영화평론가들에게도 주목받게 되었다. 데뷔 2년 후 현대인의 일상적인 단면을 통해 생명의 귀중함과 사랑의 존재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 《아비정전 》(1990)으로 금상장 최우수감독상을 받으며 확고한 작가의 반열에 오른다.

작품으로는 대만과 합작하여 중국 본토를 무대로 한 대작으로 각 인물들의 내면세계가 밀도있게 그려져 있는 《동사서독 西》(1994), 두 개의 서로 다른 이야기 속에서 4명의 남녀가 엇갈리는 《중경삼림 》(1994), 실연의 아픔을 극복하는 고독한 현대인의 군상을 파편적으로 그려낸 《타락천사 使》(1995), 이별을 통한 새로 태어나기가 영화의 모티브라는 동성애를 그린 《해피 투게더》(1997), 그 밖에 《북경의 여름 》(1998)이 있다.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감독의 《노스탤지어 Nostalgia》에 깊은 감명을 받고 새로운 영화형식에 눈을 떴으며 많은 선배 예술가들의 작품을 자신의 것으로 흡수, 독특한 감수성으로 채색해 영상화해왔다. 또한 새로운 영상과 언어로 현대 젊은이들의 단절과 고독을 담아내며, 홍콩의 모습 속에서 동시대의 정체성과 문제의식을 찾는 혁신적인 감독이기도 하다.

작품성은 물론 독특한 영상미로 감각적이고 획기적인 작품들을 선보인 그는 한국에서도 "왕가위 열풍"을 일으키며 홍콩영화에 대한 일반 관객의 인식에 새로운 붐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1 Comments
1 왈라거스 2021.11.16 22:06  
왕가위... ->king scissors?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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