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카페 6살 익사 청원글에 대해
써니들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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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3 12:16
6세 아이가 수영장카페에서 익사로 청원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봤어요. 저도 5세, 8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서 그런지 더 관심있게 보게 됐는데요. 6세아이가 수영장바닥 배수관에 팔이 끼여 익사했는데 해당 카페에는 안전요원도, 심폐소생술을 할 줄 아는 직원도 없었다고 억울하다는 내용이었어요. 근데 저는 읽을 수록 의문이더군요. 이 나이대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알겠지만 일반 수영장이 아닌 수영장카페는 원래 안전요원이 없어요. 그래서 부모가 안전요원이라는 문구가 있지요. 꼭 그런 문구가 없더라도 그 어린 아이가 익사할 동안 부모는 어디서 뭘하고 있었을까요? 저는 집 욕조에서 물놀이 할때도 걱정돼서 계속 확인하는데 말이죠. 나중에 해당카페 직원이라는 댓글에는 아이가 배수뚜껑을 열어서 팔이 끼었던거고 심폐소생술까지 실시했던걸로 나오고, 같이 있었다는 지인 말로는 엄마들끼리 할 얘기가 있으니 아빠는 나가있으라고 하고 시간을 보내다 다른 엄마가 사고를 발견했다는데요. 누구 말이 맞는진 모르겠지만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네요. 아이의 죽음은 안타깝지만 엉뚱한 곳에 화살을 돌리는 일은 없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