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편의점 아르바이트 할 때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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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편의점 아르바이트 할 때 일

16 khs0127 0 83 0 0

아르바이트 하던 편의점위치가 도로에 위치한 곳이라서

야간엔 야간운행하는 택시나 트럭 아저씨들 제외하면 거의 오는 사람이 없는 곳이였어.

알바한지 한 한달 됬을 때는 정말 꿀알바라면서

매번 우리한테 자랑하곤 했었어.

근데 그 곳이 이상하게 아르바이트생이 자주 바뀌던 곳이였어.

그래서 걱정되서 물어봤는데,

친구는 자기도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사장님도 별 말 거의 안하고 , 사람도 거의 없어서

책읽고 하다보면 그냥 아르바이트가 끝나버린다는거야.

그러다 내 친구가 한달하고 일주일정도 지났을 때 ,

일을 그만두게 된 일이 생겼어.

그 날 밤 역시 아무도 없던 조용한 그 곳에서 내 친구는 만화책을 열심히 읽고 있었어.

그러다 무심결에 매장 내부를 보여주는 CCTV를 봤는데 ,

어떤 한 꼬마가 매장 구석에 서있는거야.

그 시간엔 꼬마가 편의점에 혼자 올 일이 없거든.

그래도 모르니까 그냥 CCTV를 계속 쳐다보는데

그 꼬마가 이상하리만큼 움직임이 없는 상태로 그냥 서있는거야.

이상하다 생각한 내 친구는 CCTV에 보이는 그 위치로 향했어,

근데 그 곳엔 아무도 없는거야.

그래서 매장 한바퀴를 쭉 둘러봤는데, 역시나 아무도 없었어.

내가 못보는 새에 나갔나 싶었지만 ,

편의점엔 웰컴벨이라는게 있어서 누군가 나오거나 들어가면 벨이 울렸거든.

혹시 나 벨이 고장났나 싶어서 다시 카운터로 향했어.

근데 또 CCTV에 그 꼬마가 서 있는거야.

아까랑 같은 위치에.

소름이 돋았지만 꼬마가 장난이라도 치는건가 싶어서 다시 그 곳으로 향했어.

하지만 역시나 매장엔 아무도 없었어.

이런저런 생각을하며 무서워서 친구한테 전화라도 할까 하는데,

마침 어떤 아저씨가 들어오시더래.

다행이다 싶어서 물건을 사러 들어온 아저씨를 CCTV로 보는데,

근데 CCTV 속 그 꼬마가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아저씨한테 등에 업히는거야.

그리고 아저씨는 아무렇지도않게 커피 2캔을 고르시더니 카운터로 오시더래.

계산을 해드리면서 CCTV를 슬쩍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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