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사람이 없는 사람
허름한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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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1 14:20
(2022년 6월 1일)
헤어질 사람이 없는 사람
담장 넘어 허공으로 사라져버린
9회 말 파울볼
저물녘 담벼락
그림자만 그리는 밤
벚꽃들 모두 지면 벚나무 잎 짙푸르지
* 김경후, [울려고 일어난 겁니다]에서 (13)
- 문학과지성 시인선556, 2021. 7. 5
:
이른바
승리의 유월이다
오래전엔
그랬었었다
그래도
유월이다
짙푸른
유월이다
( 220601 들풀처럼 )
#오늘의_시
헤어질 사람이 없는 사람
담장 넘어 허공으로 사라져버린
9회 말 파울볼
저물녘 담벼락
그림자만 그리는 밤
벚꽃들 모두 지면 벚나무 잎 짙푸르지
* 김경후, [울려고 일어난 겁니다]에서 (13)
- 문학과지성 시인선556, 2021. 7. 5
:
이른바
승리의 유월이다
오래전엔
그랬었었다
그래도
유월이다
짙푸른
유월이다
( 220601 들풀처럼 )
#오늘의_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