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23일)


'주저앉았을 때는 생각을 합니다'에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하며
경험을 재료로 나만의 답을 찾는 것.

그리고 그 답을 타인에게 강요하지 않고
겸허한 마음으로 나의 쓸모를 찾는 것.

중요한 건 경험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이후의 사유와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 허지웅, [최소한의 이웃]에서
- 김영사, 2022. 8.22



:
이리저리 치이다
흔들거리다가

문득 눈에 띄는
이야기가 있다

과연 나의 쓸모를
찾을 수 있을런지

또, 몇 장 뒤적이다
놓아둘지라도 일단 만나보기로 한다.

주저 앉기 전에,
생각이란 걸 좀 하자!

( 220923 들풀처럼 )


#오늘의_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