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서 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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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서 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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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가 시작되고도 1년 9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이 사태는 끝나질 않는군요... 다른 나라에서는 이제 방역조치를 전부 다 해제하고 일상으로 돌아간다고 하는데 한국은 아직도 마스크 의무착용, 거리두기, 강제격리등의 조치를 아직까지 끌고있다뇨... 팬데믹사태를 작년 봄부터 여름, 가을 겨울 1년 내내 끌고가고 심지어 올해도 계속 그런다니 도저히 믿기질 않습니다. 게다가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국가에서 이런일이 일어났다뇨? 정말 믿기질 않을 따름입니다. 아마도 영국이나 북유럽 국가같이 코로나 조치를 해제한 나라들은 전부 다 백신 접종률이 높기에 그렇게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오해(?)를 가지는 분들도 계실 듯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싱가포르는 백신 접종률이 높은데도 확진자가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고 (심지어 이스라엘은 백신접종 초반부터 백신접종을 의무화했다는 거 생각하면;; ㅎㄷㄷ) 그래서 다시 조치등을 도입하는 걸 보면 백신접종률과 방역 해제 이런 건 전혀 상관이 없는 듯 합니다.

그럼 우리나라를 보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초반엔 물론 마스크를 권고했습니다. 물론 그 기간에도 공공장소에서 별도로 마스크 의무착용을 요하긴 했습니다만..., 2020년 5월 13일부터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죠. 그러다가 11월 13일날 마스크 의무착용을 아예 내렸고요. 전과 다르게 마스크를 안 쓰면 재제를 당하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법적 책임에 구상권(손해배상)도 받을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런 방역조치는 작년 봄이 끝나면 다 없어질 것이라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한여름이 되어서도 그런 법적조치와 행정명령은 전혀 사라지지 않았죠. 때문에 한여름에도 마스크로 입과 코를 다 틀어막고 다니고... 신종플루때와 이보다 더 치명률이 높은 메르스, 사스때 조차도 이렇게까지 강제적인 조치를 안했던 걸 생각하면 확실히 이상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작년 한해동안 내내 이 코로나 19를 가지고 국민들을 고생시키고... 지금까지도 이렇다는겁니다... 그런데... 그러면서도 식당가서 카페가서 마스크 벗고 먹고 수다떨고... 지하철 타고... 방역수칙 지켜야 한다면서 방역수칙 안지키는 사람들한테 화살을 그렇게 쏘아대면서 저러는 것도 이상하고...

팬데믹 사태를 그렇게 오래 끌 이유가 있었을까요? 심지어 백신 2차 접종률이 50%를 넘긴 지금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직도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게 참 한숨이 나올 따름입니다. 오늘은 택배기사가 엘리베이터에서 마스크를 쓰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안타깝고 씁쓸해 했네요 ㅠㅠ

그러나 해외에서는 마스크 의무착용이나 거리두기등 코로나 방역조치에 저항하는 사람들이 많아 몇만명에서 몇백만명까지 시위하고 들고 일어서는 모습을 뉴스로 한번이나마 보셨을 거리라 생각됩니다. 백신접종을 2차까지 마치고도 마스크를 계속 쓰고자 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해외는 애초부터 마스크 의무등 코로나19 규제 조치에 강력히 반대합니다. 여기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렇게 질문을 던집니다. "그 나라 사람들이 멍청한 거 아닌가요?"

그래서, 우리들 지금까지 어딜가나 마스크 잘 쓰고 (심지어 차 안에 혼자있을때도 쓰는 사람들 봤음), 거리두기 잘 하고, 집에 가만히 머물러 있었고 1년에 두번밖에 없는 명절때 친척들 뵈러가는 것 까지 마다하며 잘 지내서... 지금 끝났나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코로나 19가 그렇게 심각하고 사회를 통째로 바꿔놓아야 했을만한 팬데믹이었을까요? 아마도 이렇게 쓰면 모름지기들이 들고 일어나며 저한테 악플테러를 날릴지도 모르겠지만, 사실은 사실이니까 써보겠습니다.

결론만 말해서 코로나 바이러스는 감기바이러스 중 하나였고, 코로나 바이러스는 감기 바이러스 중 하나

우리가 지금처럼 과도한 공포와 걱정을 가질 필요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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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지금은 백신 나왔으니까 치사율이 낮아졌지!" 라고 쓰시는 분들을 위해 2020년 자료로 가져와봤습니다.

일단 흔히 "아프고 후유증도 심하잖아?"라고 말할만한 코로나 위중증자를 기준으로 보겠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예상하는 것과는 달리 30세까지 위증이 없고 40세 부터 위증이 좀 있습니다. 29세 미만은 위증이 전혀 없습니다. 그게 무슨말일까요? 이것만 봐도 아마 많은 분들이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코로나19로 그렇게 공포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뜻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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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확진자와 치명률입니다. 2020년 9월 1일까지의 자료이고요... 그런데 29세 미만에서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30세 이상에선 몇 명 나왔고 나이가 많을 수록 사망자와 치명률 또한 높아집니다. 어찌보면 나이가 들 수록 면역력이 약하니 그건 당연한 말일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또 이렇게 질문을 던지겠죠. "젊은 사람은 무증상으로 지나가는데... 고령층한텐 치명적이니까 지금처럼 마스크 쓰고 거리두기 해야죠!" 과연 맞는 말일까요?

애초부터 질병은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건강하게 나을 수 있는 일반인들은 정상적으로 사회활동을 하게 하는 것이 더 맞는 이치입니다.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때도 이렇게 한 적은 없었죠... 상술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는 흔한 감기바이러스라고 했지 않았습니까? 그럼 한마디로 감기를 가지고 지금까지 확진자 수를 tv에 내보내면서 공포조장을 한 것이 됩니다. 취약계층은 적절한 치료나 의료진 방문 등 적절한 병상을 보호하되 일반인들은 마스크 없이, 거리두기 없이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맞는 것입니다. 그리고 코로나 사태 초부터 이렇게 대응한 나라가 있었으니... 바로 스웨덴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스웨덴은 사태 초부터 마스크나 고강도 거리두기, 격리조치등이 전부 다 '강제'가 아닌 '권고'였고, 확진자 동선추적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레스토랑에서도 지그재그로 앉기, 8인 이상 집합 금지, 대중교통에서도 거리두기를 시키는 등의 조치는 있었습니다. 다만 다른나라와 달리 그 누구한테도 마스크 강제 착용을 시키진 않았습니다. 스웨덴 코로나에 대한 언론대응은 마치 "집단면역 실험" "집단면역 실험 실패" "사망자수 150년만에 최대" 이런 식으로 언론에서 내보냈죠... 과연 스웨덴이 진짜로 실패했을까요?

자, 그럼 그래프를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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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연간 사망자 숫자입니다. 2019년에 비해서 갑자기 확 늘은 걸 볼 수 있지만, 그렇게 높아보이지 않습니다. 2019년에 고령층이 2020년에 와서 많이 사망했다고 하네요.

2020년 스웨덴 총 사망률, 예전과 다르지 않다 < 이 링크를 타고 들어가 보시면 경북의대 교수인 이덕희 교수님이 쓰신 자료 중 1851년부터의 스웨덴 사망자수 자료도 나와있습니다. 흥미를 가지고 이 교수님이 쓰신 브런치 글 중 다른 글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또 여기서 이런 질문을 던지겠죠. "스웨덴은 인구밀도가 낮으니까 이렇게 대응해도 문제가 없었던 거 아니에요? 나라마다 다 다르지요 뭐."

그래서 하나 더 보여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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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지난 25일 코로나 조치를 전부 다 해제한 노르웨이의 연간 사망자 수입니다. 2010~2019년 까지 잘 보고 2020년 자료를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노르웨이는 스웨덴보다 인구밀도가 더 낮습니다. 하지만 9월 24일까지 마스크 의무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그리고 록다운도 몇번 시행한 적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노르웨이는 별반 연간사망자의 차이가 없습니다. 스웨덴도 위의 그래프를 봐서 사망자수가 갑자기 늘어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위의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전혀 그렇지 않은 걸 볼 수 있습니다. 인구가 늘어났으니까 사망자 수도 늘어나는 건 당연한 것일겁니다.

그래서 결론은 뭐다? 이덕희 브런치 글을 더 많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나라는 애초부터 취약계층, 고령자 보호로만 갔어도 문제가 없었을거란 얘기입니다. 믿지 못하실 분들은 못믿겠지만요... 유럽하고 남.북미권 사람들은 아마 이런 자료를 보고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제대로 꿰뚫어 보는 능력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애초부터 대규모로 모여서 자유를 찾기 위해 시위를 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끈질기게 싸운 결과, 지금은 영국이나 북유럽 국가같이 코로나 제한조치를 전부 다 해제한 것입니다. 백신 때문에 그런 거 아니냐는 얘기도 하겠지만, 상술했듯 백신 접종률이 높은 싱가포르나 이스라엘에서는 코로나 규제를 다시 도입하는 걸 보아 꼭 높은 백신접종률 때문에 그런 건 아니라고 했고요. 저는 이번 팬데믹으로 빼앗기고 있는 자유를 찾기 위해 대규모로 시위하는 것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아는 사람이라도 들고 일어나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부터 시작, 작은 저항부터 해야 자유를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영국, 북유럽 국가들이 자유를 되찾은 이유도 이렇게 끈질긴 대규모 저항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저는 봅니다. 휴... 이렇게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군요... 어뷰징이나 기타 우려도 있겠지만, 지금 이 상황이 너무나 답답해서 할 말은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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