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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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방길

10 후추 0 52 0 0

아지랑이   피어오르니

소싯적  걷던 뚝방길이  떠오릅니다

이  좋은  봄날에

아이는  어디가고

깊은  주름시  훈장  되어  버린

낯선  사내가 서  있습니다

      김재호님   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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