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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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

21 허름한허세 0 185 0 0

#45일차 



서다가다  045 + 01



220517



진달래꽃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 김소월




:

오늘,

여차저차하여

순수한 개인의 의사로

이달 말 퇴사하는 

두 사람을 위한 송별회식


회사가 힘드니 

알아서들 길을 찾아 떠나는 

모양새라...


코로나 이후

거의 두 해만의 회식인데 ...


취해도

쓰러지지 않으리라, 불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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