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바위 가는 길
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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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2 10:13
오색으로 곱게 물든
팔공 산 천의 정기를
작은 가슴으로 쓸어안고
일천 삼백예순 다섯 계단 위에
생의 숱한 번뇌와 아집들을
발걸음 아래 하나씩 펼 쳐놓는다
문서진 님 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