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로 남은 오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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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로 남은 오른손

11 써니들맘 0 79 0 0

주변에 골절수술한 사람들은 다들 멀쩡히 돌아오길래 저도 의사말만 믿고 손수술을 했다가 장애가 남았어요. 오른손이라 특히나 더 불편하네요. 심각한 부종과 멍, 통증이라 누가봐도 골절인데 엑스레이에 실금도 없다고 자기 의사직 걸고 골절아니라던 의사는 몇개월후 그만 두고 없더군요. 골절인줄도 모르고 일주일이나 일상생활을 했어요. 붓기와 멍이 가라앉지않아 다시 찾았더니 골절이라고 수술해야된대요. 사진보여주면서 똑 부러졌다고 하길래 단순골절인줄 알고 쉽게 생각했는데 수술후에야 다중골절인걸 알았어요. 분쇄까지는 아니지만 조각수를 헤아리기 힘들만큼 으스러졌다네요. 그런줄 알았다면 수부전문병원에 갔을텐데 이미 늦었죠 뭐. 골절인줄 모르고 생활했던 일주일간의 기간동안 부서진 뼈는 간격이 넓어졌고 그래서 4주간 손가락도 움직일수 없을정도로 핀으로 가로세로로 역어놨어요. 그래서 근육은 다 소실되고 인대는 짧아져서 핀을 뽑고 나서도 손가락을 움직일수 없었죠. 도수치료를 하는 동안 정말 죽고싶다는 심정이었어요. 물리치료를 받고나면 손이 퉁퉁붓고 아파서 그날밤은 통증으로 자는것도 힘들었어요. 지금은 일상생활은 하지만 주먹을 꽉 질수 없어서 가느다란 막대같은건 잡고 있을수 없어요. 뼈가 울퉁불퉁 붙었기때문에 손을 쓰고 나면 근육과 인대가 손상돼 항상 아파요. 글씨를 쓸때 그렇게 힘이 들어가는지도 첨 알았고 한끼식사동안 젓가락질이 힘들어 고통속에 식사를 해요.

말이 길었는데 발병하면 신속히 병원부터 찾아야겠지만 내가 걸린병과 진료방법은 충분히 숙지하시고 진료받으시길 바래요. 안그럼 제짝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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