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데기는가라 3 돌매 0 207 0 0 2021.10.02 18:29 "껍데기는 가라. 사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동학년(東學年)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 그리하여, 다시 껍데기는 가라. 이곳에선,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논 아사달 아사녀가 중립의 초례청 앞에 서서 부끄럼 빛내며 맞절할지니 껍데기는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 민족시인 신동엽 - 0 0 Author 0 0 Lv.3 3 돌매 실버 3,253 (96%)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