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발
허름한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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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8 11:15
(2022년 9월 8일)
깃발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海原)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理念)의 푯대 끝에
애수(哀愁)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 누구인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닯은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 청마 靑馬 유치환
- '조선문단', 1936.1
:
'수영'을 만나기 전,
처음 좋아하던 시인,
그의 시를 오랜만에 읊조려보며
'나부낀다',
그때처럼.
( 190521 들풀처럼 )
오늘이
백로라고 해서 찾아보니
이
백로白鷺(흰해오라기) 가
그
백로白露(흰 이슬)가 아닌가벼
맑은날처럼
모처럼 가벼웁게 ~
( 220908 들풀처럼 )
#오늘의_시
- 사진 : 190420 속초 앞바다에서
깃발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海原)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理念)의 푯대 끝에
애수(哀愁)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 누구인가?
이렇게 슬프고도 애닯은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 청마 靑馬 유치환
- '조선문단', 1936.1
:
'수영'을 만나기 전,
처음 좋아하던 시인,
그의 시를 오랜만에 읊조려보며
'나부낀다',
그때처럼.
( 190521 들풀처럼 )
오늘이
백로라고 해서 찾아보니
이
백로白鷺(흰해오라기) 가
그
백로白露(흰 이슬)가 아닌가벼
맑은날처럼
모처럼 가벼웁게 ~
( 220908 들풀처럼 )
#오늘의_시
- 사진 : 190420 속초 앞바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