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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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21 허름한허세 0 204 0 0
(2023년 3월 1일)


산하 山河


겨울 가고 봄이 오면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길게 누운 이 산하는 여윈 몸을 뒤척이네
피고 지는 네 얼굴의 터질듯한 그 입술에
굵은 비가 몰아치면 혼자 외로이
끝도 없는 긴 긴 밤을 살아가는 나의 산하

하얀 고개 검은 고개 넘어가는 아리랑 고개
눈물 타령 웃음 타령 휘어 감는 사랑노래
피고 지는 네 얼굴의 터질듯한 그 입술에
굵은 비가 몰아치면 혼자 외로이
끝도 없는 긴 긴 밤을 살아가는 나의 산하

끝도 없는 긴 긴 밤을 살아가는 나의 산하
끝도 없는 긴 긴 밤을 살아가는 나의 산하

* 노래 : 노래를찾는사람들, 작사,곡 : 문승현


:
벗들이
이 노래의 목소리가
저를 많이 닮았다고...

무..물론
제 노래 실력이야
택도 없지만서도...

오늘 같은 날,
104주년 기념식에서...

이 노래라도 들어야
잠들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부들부들
그래도
봄은 오고,

( 230301 들풀처럼 )


#오늘의_시


https://youtu.be/4MdwxoVGg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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