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노화 늦추는 법
70세부터 사용하는 단어 수가 준다.
말하는 속도나 대화 구성 등 언어(言語) 능력(能力)도 떨어지기 시작한다.
상황을 판단하고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能力)은 다만 특별한 질병(疾病)이 없다면, 80세 정도에도 유지된다.
시간이 점점 길어져도, 기다리면 제대로 그런 일을 마친다.
나이 들어 뇌 신경세포 수는 감소(減少)하나, 그 안에서 새로운 신경망을 만들어서 뇌 기능을 보상토록 한다.
기억력(記憶力)은 최신 것부터 떨어진다.
새로 만난 사람의 이름이나 어제 먹었던 메뉴가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이른바 휘발성 기억력이 낮아진다.
70세가 넘어가면 뇌 혈류량 이 젊었을 때보다 20% 정도로 감소한다.
뇌혈관(腦血管) 동맥(動脈) 경화로 혈관(血管)이 좁아지는 탓이다.
담배를 피우거나, 고혈압(高血壓)· 고지혈증·고혈당 등이 있으면 뇌 혈류(血流) 감소가 촉진(觸診)된다.
이 때문에 초고령에서는 혈관성 치매)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알츠하이머 치매만큼 발생한다.
하루 두 잔 이 상의 음주(飮酒)는 뇌 기능 감소를 증가(增加)시킨다.
◇ 끊임없이 머리를 굴려야 뇌가 싱싱!
눈·귀·코·입이 즐거우면, 뇌에도 좋다.
보기에 좋은 것을 많은 사람이 보고, 즐거운 것을 많이 듣고, 맛있는 음식을 자주 먹으면 뇌(腦)에 좋다는 의미(意味)다.
시력(視力)을 잃으면 사물을 잃고, 청력(聽力)을 잃으면 사람을 잃는다는 말이 있듯이, 뇌는 시력과 청력의 자극으로 움직인다.
청력이 떨어지면 보청기(補聽器)로 만회하고, 시야가 뿌예지면, 백내장 수술 등으로 시력과 시야를 회복(回復)시켜야 한다. 모두 뇌(腦)를 위해서다.
맛을 음미(吟味)하며 먹는 食事가 뇌를 크게 자극한다.
이를 위해 위아래 맞물리는 치아(齒牙)를 최대한 많이 보존해야 한다.
치아(齒牙)를 잃었으면 임플란트로 채워, 능력을 유지해야 한다.
호기심은 뇌를 끝까지 작동시키는 온(on) 스위치다.
매일 다니던 길거리를 산책(散策)하더라도 평소와 다르게 새로 바뀐 게 있는지 유심히 관찰(觀察)하며 다니는 게 좋다.
새로 생긴 가게가 있으면 들러보고, 어디서 어떤 물건(物件)이나 식품(食品)이 싸고 좋은 것을 파는지 알아보러 다니면, 뇌 기능이 활성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