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넬라
폴라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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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0 10:32
레지오넬라(legionella)
세균성 폐렴이 발생하는 원인의 20%를 차지하는 레지오넬라균은 폭 0.3-0.9㎛, 길이 2- 20㎛의 막대기 모양을 한 박테리아의 일종이다. 주로 호텔과 종합병원, 백화점 등의 대형 빌딩의 냉각탑, 수도배관, 배수관 등의 오염수에 서식한다.
특히 25~42℃ 정도의 따뜻한 물을 좋아해 자연·인공적 급수 시설에서 흔히 발견되며 여름에는 에어컨의 냉각수에서 급번식한다.
레지오넬라균이 호흡기를 통해 몸속에 들어와 발병하는 레지오넬라병은 2~12일가량의 잠복기를 거쳐, 감기처럼 목이 붓고 고열·설사·오한·두통·구토 등의 증세를 보이며, 심한 경우 쇼크와 출혈, 폐렴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