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로스 증후군
폴라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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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8 17:18
펫로스 증후군 이란 자신이 키우는 반려동물을 떠나보낼 때의 슬픈 감정과 괴로움 등의 감정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의 상태를 일컫는 표현이다.
깊은 유대감을 갖게 된 반려동물이나 동물을 잃는 것은 굉장히 슬픈 일이지만, 이따금 가족의 죽음과도 견줄 수 있을 만큼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현상은 주로 주인 측의 부주의로 동물이 사망하였을 때, 주인이 안락사를 통해 반려동물의 삶을 끝내기로 결정했을 때, 혹은 신변상의 한계로 인해 동물을 처분해야 할 때 등 애완동물의 죽음에 죄책감을 가질 만한 계기가 동반되었을 때 발생하기 쉽다.
하지만 애완동물이 주인과 깊은 교감을 나누고 있거나, 해당 동물이 반려동물이라 여겨질 정도로 주인의 깊은 심리적 버팀목이 되어 주고 있었을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펫로스 증후군은 정형화된 질환이 아닌 만큼 애완동물이 죽었을 때 쉽사리 극복하지 못하는 모든 상태를 포괄한다.
그럼에도 정신적인 고통을 유발하는 증세인 만큼 마냥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되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한 부류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과도한 정신적 부하는 자살 시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