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로 보는 반성과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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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보는 반성과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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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시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과외선생이 

있었습니다. 20년이 넘는 경력으로 나름

아이의 파악이 빠르고 정확하다고 자부하는 선생이었습니다.

.

어느날 새로운 아이를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더운 날씨 때문인지 중3인 나이에 흐느적

거리는 짧은 츄리닝 바지에 목이 늘어난 흰

면티를 입고 수업을 하는데.


생각보다 기초가 너무없고 머리도 그리 좋아

보이지 않아서 선생은 아이에게 꿈이 뭐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전 신부님이 될 겁니다"


너무 놀랍고 어이가 없는 선생은 

"네가 어떻게 신부님이 되냐?

신부님은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다.

공부를 잘 해야 하는데 넌 아닌것 같다"

웃으며 농담처럼 말했지만,

선생은 진심이었습니다.


선생의 종교가 카톨릭이기도 하고 아이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봐도 신부님이 될

만한 아이는 아니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래도 전 신부님이 될거예요."

아이의 생각은 확고했고 어릴때부터 한번도

꿈이 바뀐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3년이 지난 어느날 

선생은 성당에서 신학교에 입학한 그아이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이 선생은 그때서야 본인이 얼마나 어리석고

자만했는지 알게되었습니다.


본인이 알고있는 알량한 지식과 잣대로 사람

을 평가하고 판단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

석은 짓인지 부끄럽게 생각되고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나름대로 평가하고 판단을 해서 차별을 두고 대하고 있습니다.


누가 누구를 평가하고 판단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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