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어 대접받는 비결
편안하게 잘 죽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품위 있고 고상하게 늙어 가는 일이라고 한다.
누릴 만큼 누렸으나 노추(老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가 있는 반면, 과거에 연연하지 않으면서 무욕(無慾)과 깔끔한 자기관리로 보기만 해도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이가 있다.
세상 모든 이치가 그렇듯, ‘존경받는 노후’를 위해서는 나름대로의 투자와 훈련이 필요하다.
◇ Clean Up
나이 들수록 집과 환경을 모두 깨끗이 한다.
귀중품이나 패 물은 유산으로 남기기보다는 살아생전에 선물로 주는 것이 효과적이고 받 는 이의 고마움도 배가된다.
◇ Dress Up
항상 용모를 단정히 해 구질구질하다는 소리를 듣지 않도 록 한다. 젊은 시절에는 아무 옷이나 입어도 괜찮지만 나이가 들면 비싼 옷을 입어도 좀처럼 태가 나지 않는 법이다.
◇ Shut Up
말하기보다는 듣기를 많이 한다.
노인의 장광설과 훈수는 주위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말 대신 박수를 많이 쳐 주는 것이 좋다.
◇ Show Up
회의나 모임에 부지런히 참석하라.
집에만 칩거하며 대외 활동을 기피하면 정신과 육체가 모두 병든다.
◇ Cheer Up
어제나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지혜 롭고 활달한 노인은 주변을 활기차게 만든다.
짧으면서도 곰삭은 지혜의 말에다 독창적인 유머 한 가지를 곁들일 수 있으면 더 바랄 것이 없다.
◇ Pay Up
돈이든 일이든 자기 몫을 다해야 한다.
지갑은 열수록, 입 은 닫을수록 대접을 받는다.
◇ Give Up
포기할 것은 과감하게 포기하라.
이제껏 내 뜻대로 되지 않은 세상만사와 부부자식 문제가 어느 날 갑자기 기적처럼 변하겠는가.
되지도 않을 일로 속을 끓이느니 차라리 포기하는 것이 심신과 여생을 편안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