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계속 깬다면
폴라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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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9 09:09
3시간 간격으로 렘수면 발생 때에만 호흡이 엉켜 각성하게 되고 횡격막 기능 저하로 야뇨 현상도 발생된다”고 했다.
특히 마지막 꿈인 새벽 4시경 잠꼬대나 행동 장애가 발생된다면 렘수면행동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나이가 들면 신경성이나 심리적인 원인만 생각하는데 반복적인 수면 중 각성이 반복된다면 수면 다원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한 원장은 "1주일에 4회 이상 잠들기 어렵거나 두 번 이상 깨는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매일 밤 동일한 시간에 깨어 다시 잠들기 힘들어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문제는 이들이 이러한 증상을 불면증으로 착각해 수면 다원 검사를 받지 않고 수면제나 수면유도제 등 약물에 의지해 억지로 깨지 않으려고 한다.
새벽에 뇌가 잠을 깨우는 이유는 수면 중 발생한 수면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체 시스템이 발현된 것이다. 깨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잠에서 깨는 이유를 찾아 치료해야 한다.
수면제나 수면유도제는 치료제가 아니다.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어 보일 수 있지만 오히려 증상을 감춰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미국 수면의학클리닉 리 제이(Li J) 박사는 반복적으로 같은 시간에 깨는 원인에 대해 크게 불면증, 스트레스, 노화, 호르몬, 다른 수면 장애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