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재고 현실화
폴라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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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0 08:23
기업 창고에 중장기 재고가 빠른 속도로 불어나고 있다. 재고 자산은 경기 변동을 읽는 선제적 지표다. 산업 현장에서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의 수요 위축이 직접적 원인이다. 완제품 주문량이 급감하면서 가공품이나 부품 협력사까지 연쇄적으로 재고 부담에 허덕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재고 자산은 올 상반기(1∼6월) 사상 처음으로 50조 원을 넘어섰다. 장부에 ‘빨간불’이 들어온 기업들이 일제히 공장 가동률을 낮추면서 하반기(7∼12월) 생산 및 투자는 더 축소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