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른 사람보다 적게 먹는다. 
재는 나보다 많이 먹는다.
나는 물만 먹오도 살이 찐다.
재는 밤에 라면도 먹는다.

이건 억울한게 맞다.
이 모든 일의 원인은 
두가지 호르몬에서 시작된다.

바로 인슐린과 렙틴

1.인슐린
인슐린은 혈당을 조절해 준다.
인슐린은 한 마디로 '아~ 당 땡겨' 호르몬이다.
당 땡기는 상황에 자주 놓여 있다면,
인슐린은 점차 기능을 잃고 
'인슐린 저항성'이 강해지며 
혈당이 점점 높아 지게 된다.

방치하게 되면
우리가 아는 바로 그 병
당뇨에 걸리기 쉽다.

2. 렙틴
렙틴은 '그만 먹어!' 호르몬이다.
지방세포에서 생성되는 단백질 호르몬이다.
말 그대로 '식욕 억제'를 해준다.

그렇다면 체지방이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렙틴을 생성할 텐데?

아쉽게도 인슐린이 렙틴보다 강하다.

과도한 체지방에서 생성되는 렙틴의 신호가
인슐린 저항성에 의해 막힌다.

점점 무뎌지기 시작하고,
그렇게 '렙틴 저항성'이 생긴다.

즉, 많이 먹어서 살찌는게 아니라
살이 쪄서 많이 먹는 것이다.

인슐린 저항성과 렙틴 저항성을 낮춘다면,
살은 알아서 빠진다.
모든 문제는 이 호르몬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