혓바늘 치료
폴라리스
0
281
0
0
2022.06.13 17:37
혓바늘은 과로나 스트레스로 침의 분비량이 줄거나 분비되지 않아 제 기능을 못할 때 생긴다. 침에는 라소자임, 락토페린 등 항생물질이 들어 있는데, 스트레스 등으로 몸이 피로하면 이 물질들의 방어 능력이 떨어지면서 혓바늘이 생긴다. 외상, 영양장애, 위궤양 등으로 생길 수도 있다.
혀는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가장 먼저 손상되는 부위다. 혀에는 맛을 느끼게 해주는 설유두라는 조직이 있는데, 혓바늘은 이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설유두는 혀 표면에 골고루 분포하는데 혓바늘이 생기면 맛을 느끼지 못할 뿐 아니라 음식을 먹거나 말을 할 때도 불편하다.
혓바늘은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1~2주 푹 쉬면 없어진다. 2~3주 이상 지속되거나, 아프지 않으면서 같은 자리에 반복적으로 생기면 혀암 가능성도 있으므로 이비인후과 등을 찾도록 한다.
혓바늘은 영양 부족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혓바늘을 빨리 없애려면 비타민A와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물을 자주 마시고 채소와 과일을 팽겨 먹는 것이 좋다. 맵거나 짠 음식, 뜨겁고 딱딱한 음식은 입안에 상처를 입힐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가글 등으로 입속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도 혓바늘을 막는 방법 중 하나다. 담배와 음주 등은 입안에 침을 마르게 하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