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어떤 사람이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들고 당신을 찾아왔을 때 당신은 그에게

뭐라고 하시는지요? 당연히 고맙다고 하

시겠죠?

그런데 가족에게는 어떻습니까? 남이 어

쩌다 한번 베푼 작은 친절에는 고맙다는

말을 하면서도 매일 당신과 함께 살아가

주는 사람에겐 얼마나 고마움을 표시하

면서 사시나요?

당신의 아내에게 혹은 당신의 남편, 자식,

부모에게 얼마나 자주 고맙다는 표현을

하시는지요?

오히려 가족들에게는 당연시 여기거나 투

정을 부리는 일이 더 많습니다. 가족이란

내가 어떻게 하든 늘 거기에 당연히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지금이라도 가족중 누군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바라보세요. 다시는 못 만날 사

람처럼 바라보면 모든 것이 다르게 느껴

질 것입니다.

그동안 무심코 넘겼던 가족들의 웃음, 심

지어 잔소리까지 완전히 새롭게 느껴집니다.

가끔 이렇게 마지막일지 모른다고 생각하면

서 주변사람들을 바라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