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라고 끊임없이 질문하는 우리 아이 호기심 천국에 사는 우리아이 대처법
1. 정말 몰라서 묻는 거니?
호기심이 왕성한 아이들. 궁금한 것을 참고 넘기기 어려운 아이들은 끊임없이, 반복해서 질문을 한다. “왜?”라는 질문에 부모의 인내심은 테스트를 받는 것 같다. 마음을 다잡고 대답을 몇 번 해주고 나면 또다시 날아오는 질문, “왜?”. 정말 몰라서 묻는 거니? 라고 다시 묻고 싶을 정도다. 많은 부모가 이런 상황을 쉽게 넘기지 못한다. 귀찮다는 이유로 “그만 좀 물어.”,”아까 말해줬잔아.”라는 말도 좋게 안나온다.
하지만 아이가 질문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아이가 잘 자라고 있다는 증거. 17세의 지능을 100%로 볼 때, 생후 만 4세까지 약 50%의 지능 발달이 이뤄진다고 한다. 이후 아이의 학업 성취도도 이 시기에 완성된다고 하니 아이의 호기심을 귀찮게 여기지 말자. 오히려 적절히 자극해 주는 것도 좋다.
2. 짧은 문장으로 대답해 주세여.
이 시기 아이들은 논리적인 사고가 부족하다. 부모의 대답이 길어질수록 아이는 혼란에 빠지기 쉽다. 그래서 부모의 대답은 짧고 명료한 것이 좋다. 또한 아이가 습관적으로 “왜?”라는 질문을 한다면 호기심이 아닌 부모의 관심을 끄는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그런 상황은 부모가 잘 파악하여 “너는 왜 그런 것 같은데?”하고 질문을 하는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3. 창의적인 질문을 하세요.
아이의 질문에 사실적인 대답을 해야 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꼭 사실적인 대답만 해 줄 필요는 없다. “엄마, 눈은 왜 하얀색이야?”라고 아이가 질문한다면 아이가 알아들을 수 없는 과학적 지식을 예로 들어 설명하기 보다는 “하늘에서 흰색 물감을 섞은 걸까?”라는 질문으로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유도하는 것이 지혜로운 부모다.
4. 몸으로 느끼게 하세요.
만 3세가 되면 아이의 질문이 많아진다. 유독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 과학적 원인에 대해 궁금해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아이가 몸소 느낄 수 있도록 경험을 많이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밀가루 반죽놀이를 하거나, 흙이나 물을 만지며 각각 사물에 대한 특징을 직접 알 수 있게 해주자. 아이의 상상력에 살이 붙어 건강한 사고를 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