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게이튼 50년
폴라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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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4 16:35
워터게이트 스캔들 50주년을 맞아 워싱턴 국립초상화갤러리에서는 특별전 ‘워터게이트:사진들과 궁금증’이 개막돼 관련 사진과 카툰, 회화 등이 전시 중이다. 팔순을 앞둔 우드워드는 NPR 인터뷰에서 “청문회에 출석했을 때 민주당 의원들은 정보 출처에 대해 의아해했고 신문사 편집국장과 발행인도 딥 스로트가 누군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그는 특히 “제럴드 포드 대통령이 닉슨 사임 한 달 후 사면을 단행해 당시엔 정치적 부패라고 생각했지만 이제 생각하니 정치적 자살에 가까운 결단이었고, 그의 용기 덕분에 미국은 전진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워터게이트 스캔들은 언론이 백악관의 권력 부패를 파헤침으로써 민주주의를 구한 사건인데, 포드는 재선 포기를 결심하고 닉슨을 사면하는 ‘정치적 순교 행위’를 통해 미국을 앞으로 나가게 했다. 워터게이트 50년을 맞아 미국은 우드워드의 집념과 포드의 용기를 기리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