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월 물가상승률 7.9%, 또 40년 만에 최고치
엄마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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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1 03:21
미국의 지난 2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전월에 이어 연속으로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상승에 한몫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10일 발표에서 2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7.9% 올랐다고 전했다. 이는 1982년 1월 이후 약 4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미국의 CPI는 지난 1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7.5% 올라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국제유가는 지난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러시아 제재까지 겹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배럴당 200달러까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달 통화정책회의를 진행하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강력하게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