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자동차)’와 ‘Inflation(인플레이션)’을 합친 말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초과 수요 등으로 자동차 가격이 치솟는 현상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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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자동차)’와 ‘Inflation(인플레이션,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여 물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경제 현상)’이 합쳐진 말로, 자동차의 가격이 치솟는 현상을 뜻한다.

카플레이션은 2020년 후반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장기화 이후 두드러진 현상으로, 특히 2022년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를 비롯해 현대·기아차 등

국내 제조사들까지 신차와 부분 변경 모델 출시 때마다 큰 폭으로 자동차 가격을 올리면서 본격적인 카플레이션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반도체 수급난, 코로나19로 눌려 있던 수요 폭발(보복소비)로 형성된 공급자 우위 시장(공급보다 수요가 더 많은 상황) 등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이와 같은 카플레이션에 대해 완성차 업계에서는 원가 부담으로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완성차 업계의 영업이익이 오히려 증가함에도 생산 비용 증가분을 소비자에게 전가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