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 '원숭이두창' 미국·유럽서 발병 각국 방역 긴장
마르스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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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1 01:06
'원숭이두창'이라는 희귀병이 있습니다. 온몸에 물집이 생기고, 열이 나서 천연두와 비슷합니다. 주로 원숭이와 접촉하면 감염됩니다. 아프리카에서 발생해온 이 병이 미국과 유럽에서 발견됐습니다.
지난 18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한 미국인이 캐나다를 다녀온 뒤 '원숭이두창'에 걸려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 보건당국도 현재까지 아홉 명의 환자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호주와 스페인, 포르투갈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바이러스성 질환인 '원숭이두창'은 주로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에서 나타납니다.
사람이 원숭이나 설치류를 접촉한 뒤 감염되는데,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염되기도 하는 천연두와 유사한 병입니다.
초기엔 열과 두통이 나타나고 피부에 발진이나 물집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