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전기차 올인" 외치는데 일본만 '잘라파고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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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전기차 올인" 외치는데 일본만 '잘라파고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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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미국·중국 등 주요 국가가 전기차 중심으로 친환경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와 달리 하이브리드차를 친환경차의 주력으로 삼으면서 ‘다른 길’을 택했던 일본에선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7일 발간한 산업동향 보고서 ‘탈하이브리드를 지향하는 유럽연합(EU) 친환경차 정책’를 통해 “EU가 친환경차 중에서도 배터리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 지원에 집중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EU가 전기차 지원책을 보다 강화하면서 내연기관차는 물론 친환경차 정책의 수혜를 누렸던 하이브리드차 역시 유탄을 맞게 됐다는 내용이다. 핵심은 하이브리드차 든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든 내연기관을 단 차량에는 페널티를 주겠다는 것이다.

미국은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잡았다. 중국은 일찌감치 국가 주도로 전기차 육성책을 펼쳤다.

이에 비해 일본은 전기차 시장에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지난해 12월 전기차 전환 계획을 공개했지만, 충전 출력이 낮아 글로벌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즈호은행은 지난달 ‘2050년 일본산업 전망’을 발표하면서 “2050년 일본의 자동차 생산량은 2019년(832만 대) 대비 70% 감소하고, 수출은 ‘제로(0)’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본 전자업체가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지 못하고 삼성전자·LG전자에 역전당한 ‘잘라파고스(일본과 갈라파고스의 합성어)’ 현상이 자동차산업에서도 재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희영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은 전기차 선도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보다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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